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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3612명 확진, 위중증·사망자 감소세…다음주부터 마스크 완화(종합)

위중증 410명, 일일 사망자 29명
30일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2023-01-28 10:21 송고
27일 서울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마스크를 쓴 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 교육부가 30일부터 학교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자율 착용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날 변경된 ‘실내 마스크 착용 방역 지침’ 시행에 따른 각급 학교, 학원에서 적용할 세부기준을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2023.1.2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27일 서울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마스크를 쓴 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 교육부가 30일부터 학교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자율 착용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날 변경된 ‘실내 마스크 착용 방역 지침’ 시행에 따른 각급 학교, 학원에서 적용할 세부기준을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2023.1.2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8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361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발생 2만3564명, 해외유입 48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3013만0730명이 됐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27일) 3만1711명보다 8099명(25.5%) 줄었다. 1주일 전(21일) 2만7654명보다는 4042명(14.6%) 줄어 토요일(금요일 발생) 기준 6주 연속 감소했다.

전체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은 48명이다. 이 가운데 33명(69%)은 중국발 확진자다. 지난 2일부터 이뤄진 중국발 입국자의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화로 인해 해외유입 확진자가 늘었으나 1월 16일 106명을 기록한 뒤로는 13일째 100명 이하에서 관리되고 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모두 감소세다. 입원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410명으로 전날(481명)보다 71명 감소했다. 지난 11월 18일 기록했던 365명 이후 약 10주만에 가장 적다. 최근 1주일(1월 22~28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는 463명으로 직전주(1월 15일~21일) 479명보다 16명 줄었다.

전날 하루 발생한 사망자는 29명을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 17명, 70대 8명, 60대 2명, 50대 1명, 30대 1명이다. 60세 이상 고령층 사망자가 27명으로 전체의 93%를 차지했다. 누적 사망자는 3만3361명으로 최근 1주일 일평균 사망자는 25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9월 이후 0.11%를 이어갔다.

한편 정부는 오는 30일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1단계 방안을 시행한다. 이번 주말이 마스크 의무가 적용되는 마지막 주말인 셈이다. 이에 따라 감염취약시설 중 입소형 시설, 병원과 약국, 대중교통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한 대부분의 실내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바뀐다.

방대본은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 유행 상황에서 실내마스크 착용은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되므로, 이점을 고려해 각 주체가 자율적인 판단하에 착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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