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강원 마이스터고·특성화고 학생들 지역 정착률 낮아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2023-01-27 17:30 송고
일자리 박람회 찾은 특성화고 학생들.(뉴스1 DB)
일자리 박람회 찾은 특성화고 학생들.(뉴스1 DB)

강원 지역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학생들의 지역 정착률이 타 시·도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따르면 마이스터고 졸업생의 강원도 정착 비율은 28.13%로 파악됐다. 이는 16개 시도 평균(41%)보다 약 13% 낮은 수치다. 16개 시·도 가운데는 뒤에서 5번째다.
강원 지역 학생들은 졸업 후 경기도(37.5%)로 가장 많이 떠났다. 뒤이어 충남·㈜세종(9.38%), 경북(9.38%), 인천(6.25%) 순으로 집계됐다.

특성화고 졸업생의 정착률은 63.3%로 평균(69%)보다 약 6% 낮았다. 특성화고 역시 시도 중 뒤에서 6번째를 기록했다.

특성화고 졸업생들은 강원도에 이어 경기(13.33%), 충북(10%), 서울(6.67%), 대전(6.67%) 순이었다.
마이스터고에서는 전문적인 직업교육을 통해 졸업 후 산업현장에 취업을 하게된다. 특성화고는 특정 분야 인재 및 전문 직업인 양성을 위해 만들어진 학교다.

결국 이는 강원도내 양질의 일자리가 많지 않아 도를 떠나 타 시·도에서 일자리를 찾아 정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종혁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연구원은 “직업계고 졸업생은 수도권, 특히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정착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고졸 취업자의 지역 정착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지역 내 괜찮은 일자리의 조성이 우선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