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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낮 12시부터 서울에 눈 소식…서울시 제설 비상근무

영하권 기온서 강설…도로 결빙 우려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2023-01-27 17:17 송고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 도로에서 차량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3.1.2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 도로에서 차량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3.1.2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시는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제설 비상근무(보강)를 발령한다고 27일 밝혔다.
28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에 0.1㎝ 미만의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된 데 따른 것으로, 인력 1140명과 제설 장비 694대를 투입해 강설에 대비한다.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사전 포착해 서울에 눈이 내리기 전 제설장비를 전진배치하고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하여 강설 초기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골목길, 급경사지에 비치돼 있는 제설함에 제설제와 장비를 보충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상청 예보보다 많은 눈이 내릴 경우에 대비해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치우기 동참도 당부했다.
이번 눈은 영하권 기온에서 내리는 만큼 주요 간선도로, 주택가 골목길 등 도로 결빙이 우려된다.

이에 시는 차량 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와 낙상사고 등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기를 당부했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영하의 기온에서 눈이 내릴 경우 도로 결빙구간이 있을 수 있다"며 "차량 운전자는 급제동·급가속을 삼가는 등 각별히 안전운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행자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바닥이 넓은 운동화나 등산화를 착용하고 빙판길을 걸을 때는 주머니에 손을 넣지 말고 보온 장갑을 착용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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