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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 기아 "올해 中 뚫을 전략 갖추기 어려워…내년 전기차 출시 준비"

"中, 딜러 탈퇴 등 최악 상황…판매채널 강화 방안 진행"

(서울=뉴스1) 이장호 기자, 이형진 기자 | 2023-01-27 15:21 송고
서울 서초구 양재동 기아자동차 본사 (기아자동차 제공) 2021.1.1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 서초구 양재동 기아자동차 본사 (기아자동차 제공) 2021.1.1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기아는 27일 진행된 2022년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중국 내수 시장을 확실하게 뚫을 전략이 2023년도에 갖춰지기는 힘들다"며 "올해는 판매 채널 또는 전체적 고정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병행시켜 버티고, 내년 본격화하는 전기차 출시부터 시작해 업사이드를 기대하는 전략을 가져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우정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중국 시장은 저희로선 참 아픈 부분이다. 팔 수 있는 전기차가 없는 상황이고, 판매 채널이 워낙 악화된 상황"이라며 "이제 딜러들조차도 힘을 못 쓰고, 또 탈퇴하는 딜러들이 작년까지 쭉 생기는 최악의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솔직히 중국 시장에서 현상 유지만이라도 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면 좋겠지만 작년까지 그러지 못 했다"며 "다만 올해는 스포티지를 투입하는 것과 동시에 실질적으로 판매 채널을 강화하는 방안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 현지 공장 생산 차량을 동남아 등 기타 지역으로 수출하는 물량을 확대해 중국 내 고정비와 가공비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같이 병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ho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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