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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대설특보 모두 해제…27~28일 아침기온 '뚝'

경기·강원지역 한파특보 발효 중…동파 피해 잇따라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2023-01-26 19:03 송고
서울 종로구 중부수도사업소 효자가압장에서 관계자가 동파된 수도계량기를 정리하고 있다. 2023.1.25/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 종로구 중부수도사업소 효자가압장에서 관계자가 동파된 수도계량기를 정리하고 있다. 2023.1.25/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26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발효된 대설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다만 경기·강원지역에 여전히 한파특보가 발효 중으로, 계량기와 수도관 동파 등 피해도 잇따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부로 대설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이날 저녁부터 남부지역에 추가 적설이 예상되나 양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24시간 동안 적설량을 보면 충남 태안 9.6㎝, 강원 평창 8.6㎝, 경기 의왕 7.4㎝, 충북 제천 6.8㎝, 인천 중구 5.0㎝, 서울 2.5㎝ 등이다.

강원 6개 구역엔 한파 경보가, 경기와 강원 등 13개 구역엔 한파 주의보가 발효됐다.

현재 강원 철원 영하 18.0도, 경기 이천 영하 7.7도, 경북 상주 영하 7.5도, 충북 음성 영하 6.3도, 서울 영하 6.0도, 세종 영하 5.4도다.
27일과 28일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 내외로 평년보다 낮고, 낮에도 중부지역과 일부 남부내륙지역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인해 계량기 동파가 현재까지 서울 656건, 전북 329건, 인천 301건, 경기 113건 등 모두 1676건 발생했다. 수도관 동파는 충남 15건, 경기 13건 등 총 41건이다.

현재 태백산 국립공원 5개 탐방로가 통제 중이다. 항공기는 제주공항 7편, 군산공항 2편, 원주공항 2편, 김포공항 1편 등 출발편 기준 12편이 결항됐으며, 제주도 체류객 이송을 위해 이날 오후 5시 출발편 기준 12편이 증편됐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26일 오후 6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해제하고 위기경보단계를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했다.

다만 27일 오전 출근시간대 도로 결빙방지 등 상황관리를 위해 초기대응단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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