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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미포구장 기부채납 대비 활용방안 논의

(울산=뉴스1) 윤일지 기자 | 2023-01-26 17:53 송고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이 26일 구청장실에서 동구축구연합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울산 동구 제공)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이 26일 구청장실에서 동구축구연합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울산 동구 제공)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은 26일 구청장실에서 동구축구연합회 임원진과 미포구장(방어진체육공원) 기부채납을 대비한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김 청장은 동구가 추진하고 있는 미포구장 기부채납 실행 노력에 대한 추진경과를 설명하고 시설관리에 대한 생활체육인들의 의견을 들었다.

미포구장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현대미포조선, 현대중공업, 울산공업학원(울산과학대학) 등이 공동으로 조성한 체육시설이다.

총 5만676㎡ 규모로 조성됐으며, 축구장 2면, 테니스장 2면, 농구장과 배구장 각 1면, 클럽하우스 등을 갖추고 있다.

동구에 따르면 인가 당시 준공인가일(2002년 10월 17일)로부터 1개월 내 시설물 일체를 울산시에 기부채납하고, 시설부지에 대해 추후 용지보상을 청구하지 못한다는 조건으로 인가가 났다.

그러나 기부채납 범위 등을 놓고 논의가 길어지면서 20년이 넘도록 이행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체육시설과 기반시설이 노후화 돼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지자 동구는 울산시의 협조를 받아 울산공업학원 등과 꾸진히 협의해 왔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살기좋은 동구 조성을 위해 미포구장의 기부채납이 빠른 시일 내 이뤄지도록 울산시와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미포구장을 주민 모두를 위한 공공체육시설로 새롭게 단장해 생활체육 인프라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Y1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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