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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대형 신약' 노리는 대웅제약 '펙수클루'…사우디 허가 신청

P-CAP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2025년까지 30개국서 품목허가 신청해 20개국 출시 목표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2023-01-26 09:44 송고
대웅제약 '펙수클루정' /뉴스1
대웅제약 '펙수클루정' /뉴스1

대웅제약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식약청(SFDA)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신약 '펙수클루'의 품목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신청으로 대웅제약은 중동 최대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 출시와 더불어 걸프협력회의(GCC) 국가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항궤양제 의약품 시장은 2021년 기준 글로벌 12위 4100억원 규모다. 중동 국가 중 1위에 해당한다. GCC는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해 바레인, 아랍에미리트, 오만, 카타르, 쿠웨이트 등 6개국이다.

펙수클루는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제제다. 기존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 제제의 단점을 개선해 위산에 의한 활성화 없이 안정적으로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특징이 있다. 
대웅제약은 2025년까지 30개 국가에 품목허가를 신청하고 20개 국가에서 펙수클루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허가 신청은 11번째다. 올해는 중국 규제기관에도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아시아, 중남미에 이어 중동 국가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며 "올해도 10개국 허가 제출 및 순차적 해외국가 승인·발매를 통해 펙수클루를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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