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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지세포항 급유시설 지중화, 내달 설계 착수

해수부 어업용 면세유 공급시설 지원사업 선정
국비 3억6500만원 확정…11월 준공 예정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2023-01-25 18:20 송고
경남 거제시 지세포항에 위치한 급유시설.(서일준 의원실 제공)
경남 거제시 지세포항에 위치한 급유시설.(서일준 의원실 제공)

경남 거제시 지세포항에 있는 급유시설이 해양수산부의 ‘2023년 어업용 면세유 공급시설 지원사업’에 선정돼 내달부터 지중화를 위한 설계에 착수한다.
이 사업으로 노후화된 유류탱크인 급유시설을 개선·정비해 유류 유출 사고를 예방하고 시설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게 된다.

총사업비는 7억3000만원으로 이 중 국비가 3억6500만원이다. 나머지 사업비는 수협중앙회가 20%, 거제시가 30%를 부담한다. 사업 준공은 11월 예정이다.

지세포 급유시설은 1986년 준공 이후 지세포항 지역과 연근해 어업인들에게 면세유를 공급했으나 급유시설이 녹슬고 노후화되면서 지역 내 혐오시설로 인식됐다.

특히 지상에 튀어나온 대형 유류탱크 2대 때문에 어촌민속 전시관, 거제씨월드 등과 연계한 관광인프라 구축에 지장이 있었다.
서일준 의원(국민의힘·거제)은 “이 사업은 면세유의 원활한 공급과 안전성 확보, 그리고 지역민 우려 해소를 위해 필요했으나 국비 지원 없이는 추진이 불가능했다”며 “사업을 계획대로 깔끔하게 마무리해 많은 이들이 찾는 지세포항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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