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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도 맹추위에 '추위중급경보'… 평양 최저 영하 18도·백두산 영하 37도

관측 이래 가장 낮은 기온 기록도…오늘까지 맹추위 계속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23-01-25 11:57 송고
평양의 25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8도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조선중앙TV가 예보했다. (조선중앙TV 캡처) © News1 
평양의 25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8도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조선중앙TV가 예보했다. (조선중앙TV 캡처) © News1 

북한 평양의 25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8도까지 내려가는 등 북한 각지에서도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조선중앙TV는 전날인 24일 밤 기상 예보에서 "어제(23일) 낮부터 추워지기 시작해 오늘 아침에는 전국 평균 최저기온이 영하 22도로 더 낮아져 몹시 추웠다"며 "내일(25일)까지 추위중급경보가 유지된다"라고 보도했다.

북한에서 아침 평균 최저기온이 영하 22도를 기록한 것은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낮은 최저기온이다. 평양도 아침 최저기온 영하 19도, 낮 최고기온이 영하 15도를 기록했다.

이같은 추위는 이날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TV는 이날 아침 백두산 지구의 최저기온을 영하 38~34도, 북부 내륙의 대부분 지역과 평안남도 내륙 일부 지역은 영하 33~27도, 그 밖의 지역은 영하 26~12도로 예견했다.

평양의 아침 최저기온도 영하 18도까지 내려가며 낮 최고기온도 영하 6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가장 기온이 낮은 곳은 백두산 밀영으로 낮 최저기온은 영하 37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19도로 예상됐다.

TV는 "인민경제 모든 부분에서 추위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대책을 세우고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평양의 25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8도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조선중앙TV가 예보했다. (조선중앙TV 캡처) © News1  
평양의 25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8도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조선중앙TV가 예보했다. (조선중앙TV 캡처) © News1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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