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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셀틱행 확정…수원 구단 "셀틱 측과 공식 발표 시간 조율 중"

이적료 35억원 이상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3-01-25 09:25 송고
수원 오현규가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경기 후반전에서 추가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 하고 있다. 2022.9.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수원 오현규가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경기 후반전에서 추가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 하고 있다. 2022.9.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공격수 오현규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셀틱 이적이 확정됐다.

수원 관계자는 25일 '뉴스1'에 "셀틱과 오현규 이적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 공식 발표만 앞두고 있는 단계"라면서 "양 구단이 같은 시간에 발표하기로 합의했다. 시차가 있는 만큼, 현재는 언제 발표할지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셀틱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기 전부터 오현규에게 관심을 표명해왔고, 월드컵 직후 수원에 4차례나 이적 제안을 할 만큼 적극적이었다.

수원은 당초 오현규를 '대체 불가 선수'로 지정하고 셀틱의 제안을 여러 차례 거절해 왔다. 하지만 최근 이적료와 선수 연봉 모두 구단이 내치기 어려운 수준으로 뛰어올랐고, 이에 방향을 수정해 긍정적인 자세로 협상에 돌입했다.

수원 관계자에 따르면 셀틱이 오현규 영입을 위해 내건 조건은 이적료 250만유로(약 35억원) 이상, 연봉은 현재 K리그에서 받고 있는 금액의 10배 이상 수준이다.

양 구단은 오현규 이적에 대한 세부 조율을 모두 마쳤고, 이제 발표만 남겨두고 있다. 

한편 수원은 오현규의 이적으로 생길 최전방 공격진 자리를 추가 영입으로 보강하겠다는 계획이다. 수원 관계자는 "오현규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도록 그에 걸맞은 영입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셀틱은 SPL 명문이자 최강 팀 중 하나로, 2022-23 SPL서 20승1무1패(승점 61)의 성적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셀틱 팬들의 모습 © AFP=뉴스1
셀틱 팬들의 모습 © AFP=뉴스1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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