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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오 출연 '전생',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23-01-24 10:42 송고 | 2023-01-24 10:59 최종수정
'전생' 스틸컷(선댄스영화제 제공)
'전생' 스틸컷(선댄스영화제 제공)
배우 유태오가 출연한 영화 '전생(Past lives)'이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24일 유태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 '전생'은 오는 2월 열리는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영화 '미나리'를 제작한 A24에서 셀린 송 감독이 연출한 '전생(Past lives)'은 그레타 리와 유태오가 출연했고 어린 시절부터 인연이 깊은 노라와 해성의 이야기로, 노라가 10살에 캐나다로 이민을 가며 헤어지게 된 20년 후 성인이 된 두 사람이 뉴욕에서 1주일간의 운명적인 재회를 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주 선댄스 영화제에서 진행된 첫 번째 시사에서 영국 가디언지 별점 4개를 받고 평론가와 영화 전문지 기자들에게 '올해 최고의 영화가 될 것'이라는 평과 함께 '불확실성한 인연의 씁쓸한 달콤함을 찬란하게 그린 작품', '주연 배우 그레타 리, 유태오, 존 마가로로부터 만들어 낸 세 가지의 복잡하고 관계성 있는 이야기들을 통한 셀린 송 감독의 아름다운 감독 데뷔였다. 감탄을 자아내는 영화'라고 찬사를 얻었다.

유태오는 2018년 러시아 영화 '레토(Leto)'로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뒤, 올해 '전생(Past lives)'으로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참석하게 됐다.
한편 유태오는 이날 입국해 오는 2월10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되는 '연애대전' 홍보 일정에 돌입한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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