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뉴스1 DB © News1 구윤성 기자

19일 정부가 학생선수의 출적 인정 결석 허용일수를 확대한 가운데, 대한체육회는 환영 의사를 표했다.대한체육회는 이날 경기단체연합회, 시도체육회 등 회원단체를 비롯한 11개 체육유관단체와 연대해 환영 성명을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는 학생선수의 대회·훈련 참가를 위한 2023학년도 '출석인정 결석 허용일수' 확대, '주중대회 주말대회 전환의 종목별 자율 추진', '전국소년체육대회의 현 체제 유지' 등 스포츠혁신위권고안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결석 허용일수 확대안은 2022학년도 초등학교 5일, 중학교 12일, 고등학교 25일 대비 2023학년도 초등학교 20일, 중학교 35일, 고등학교 50일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에 대한체육회와 체육유관단체는 "체육계가 정부에 요구해 온 연간 수업일수의 1/3(63~64일) 수준으로의 확대에 비해 부족한 면이 있지만 현장 이해관계자 의견을 반영한 점에 대해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어 "일선 체육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주중대회 주말대회 전환'을 종목별 자율 추진에 맡긴 점, '전국소년체육대회를 현 체제로 유지'한 점에 대해서도 환영의 뜻을 표했다.

아울러 "학생선수들이 보다 자유롭게 본인의 진로와 꿈을 이루는 데 매진할 수 있게 된 점을 환영한다"면서 "학습 결손 우려에 대해서는 정부의 학습지원 방안 추진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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