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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까지 중부 최대 3㎝ 눈…체감 -15도 '강추위'(종합)

[내일날씨] 최저 -10~0도, 최고 0~7도…출근길 빙판 조심
중부 낮에도 영하권…경기남부·충북·세종 미세먼지 '나쁨'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2023-01-17 18:08 송고
16일 폭설이 내린 강원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일대에 눈이 쌓여 있다. 2023.1.16/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16일 폭설이 내린 강원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일대에 눈이 쌓여 있다. 2023.1.16/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수요일인 18일 오전까지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 눈이 내려 최대 3㎝가량 쌓이겠다. 눈이 쌓인 지역을 중심으로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짧을 것으로 전망돼 보행자 안전과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온은 최저 -10도까지 떨어진다. 체감온도는 3~5도 더 낮기 때문에 일부 지역에선 체감온도가 -15도 안팎에 머물러 매우 춥겠다. 낮에도 체감온도가 영하권에 머무르는 지역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오후 6시부터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남부 제외)에 눈이 쌓이기 시작해 18일 오전 6시쯤 그치겠다. 전날부터 제주 산지에 내리던 눈도 오전 6시쯤 그치겠다.

18일 오전 0시부터는 충남권 남부와 전북, 경남 북부 내륙에도 눈이 날리기 시작해 오전 6시쯤 그치겠다.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 사이에는 전남 북서부에서도 눈이 날릴 것으로 예보됐다.

18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인천과 경기 남부 서해안, 서해5도에 1~3㎝, 그밖의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남부 제외), 제주 산지, 울릉도·독도에는 1㎝ 내외다. 충남권 남부, 전북, 전남 북서부, 경북 북부 내륙에 0.1㎝ 미만의 눈이 날리겠다.

제주에는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0.1㎜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0~0도, 낮 최고기온은 0~7도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춘천 -8도 △강릉 -2도 △대전 -3도 △대구 -52 △전주 -2도 △광주 -2도 △부산 0도 △제주 5도다.

예상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1도 △춘천 2도 △강릉 5도 △대전 4도 △대구 5도 △전주 4도 △광주 5도 △부산 7도 △제주 8도다.

겨울철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3~5도 낮은 상태다. 이 때문에 강원 내륙과 산간 등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인 곳의 체감온도는 -15도 안팎까지 떨어지겠다. 낮 기온 역시 중부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영하권에 머물겠다.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0~50㎞로 불어 물결이 1.5~3.5m로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와 세종, 충북에서 '나쁨' 수준이 나타나겠고,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충남은 오전과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전망된다. 환경부는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겠다고 전망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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