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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오클랜드, 일본인 투수 후지나미와 1년 계약 공식 발표

현지 매체 "연봉 325만달러, 인센티브 100만달러"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3-01-14 10:41 송고
후지나미 신타로.(오클랜드 애슬레틱스 SNS 캡처)
후지나미 신타로.(오클랜드 애슬레틱스 SNS 캡처)

또 한 명의 일본인 메이저리거가 등장했다. 투수 후지나미 신타로(29)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성공했다.
오클랜드 구단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후지나미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후지나미는 오는 18일 입단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서 활동한 후지나미는 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했다. 그리고 오는 15일 포스팅 협상이 마감하는 가운데 오클랜드와 1년 계약을 따냈다.

오클랜드 구단은 후지나미와 맺은 계약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후지나미는 오클랜드에서 연봉 325만달러, 인센티브 100만달러를 받게 된다.

고등학교 시절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라이벌로 꼽힌 후지나미는 프로 입문 후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으나 이후 제구 난조에 시달리며 한 번도 10승을 올리지 못하는 등 부진했다. 지난해 성적도 16경기, 66⅔이닝, 3승5패, 평균자책점 3.38에 그쳤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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