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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중부동해안 '풍랑주의보→풍랑경보' 격상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2023-01-14 10:30 송고
강원 동해안 너울성 파도 자료사진.(뉴스1  DB)
강원 동해안 너울성 파도 자료사진.(뉴스1  DB)

기상청은 14일 오전 11시를 기해 동해중부앞바다와 중부안쪽먼바다, 중부바깥먼바다에 내려져 있는 풍랑주의보를 풍랑경보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풍랑경보는 해상에서 풍속 초속 21m 이상 3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유의 파고가 5m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앞서 동해중부먼바다는 전날인 지난 13일 오후 1시, 중부앞바다는 이날 오전 4시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동해중부해상 파고가 5.0m 이상으로 매우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고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주말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최대 70㎝의 폭설이 예보돼 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새로운 적설량이 5cm 이상 예상될 때 발령되는 기상주의보다.

예상적설량은 14일부터 16일까지 산지와 북부동해안에 20~50cm, 산지 많은 곳은 70cm의 눈이 쌓인다.

같은 기간 중·남부 동해안에는 10~30cm, 많은 곳 40cm 이상이다.

영서 내륙지역도 3~10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됐다.

이 기간 강원 동해안에는 시간당 2~3cm 안팎의 눈이 강약을 반복하며 이틀 가까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이날 오전 9시 현재 미시령 1.7cm, 향로봉에 1.4cm, 설악산 1.0cm 등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한 상태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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