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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풍선' 서지혜, 남편 친구 이상우와 결국 선 넘나…아찔한 키스 [N컷]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23-01-14 10:11 송고
TV조선 '빨간 풍선'
TV조선 '빨간 풍선'
'빨간 풍선' 서지혜와 이상우가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하는 애절한 키스로 안방극장에 충격과 반전을 선사한다.
TV CHOSUN 주말드라마 '빨간 풍선'(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은 우리 모두가 시달리는 상대적 박탈감, 그 배 아픈 욕망의 목마름, 그 목마름을 달래려 몸부림치는 우리들의 아슬아슬하고 뜨끈한 이야기를 담는다. 지난 8회에서는 조은강(서지혜 분)이 차곡차곡 세워둔 치밀한 '큰 그림'대로 한바다(홍수현 분)와 고차원(이상우 분) 사이를 오가며 갈등을 유발하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 사이를 교묘하게 이간질하던 조은강은 한밤중 한바다의 파자마 로브를 입은 채 고차원을 붙잡았고 강렬하게 도발하는 모습으로 아슬아슬한 위태로움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14일 방송될 9회에서는 서지혜와 이상우가 하얀 눈이 내리는 사이로 입맞춤을 나누는 장면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조은강과 고차원이 한밤중 서로를 마주보고 서 있는 장면. 두 사람은 서로를 뜨겁게 타오르는 눈길로 바라보며 한참 동안 시선을 떼지 못하고, 이내 자석에 이끌리듯 아찔한 입맞춤을 나눈다.

나풀나풀 하얗게 떨어지는 눈꽃송이를 배경으로 두 사람의 막을 수 없는 강렬한 끌림의 키스 순간이 심장 쫄깃한 불안함을 배가시키고 있는 터. 과연 두 사람이 본격적인 입맞춤으로 선을 넘어버리게 되는 것일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서지혜와 이상우는 키스 장면의 촬영을 앞두고 자연스러운 흐름과 구도를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진지한 의논을 펼쳤다. 조은강-고차원의 감정이 응축됐다가 한 번에 터져 나오는, 중요한 장면인 만큼 최대한 여러 가지 포즈를 취해보며 감정을 다잡아갔던 것.
더욱이 이날은 한겨울 한파에 안개까지 겹쳐 극심한 추위가 몰려왔지만 두 사람은 핫팩과 난로로 꽁꽁 언 얼굴과 두 손을 녹여가며 촬영에 최선을 기울였다. 두 사람 뿐만 아니라 소품으로 사용된 흰 눈과 반짝이는 조명 등 스태프들까지 힘을 합해 공을 들이면서 모두의 노력이 빛나는 명장면이 완성됐다.

제작진은 "서지혜와 이상우가 흔들림 없이 몰입하며 펼쳐낸, 영하의 강추위를 녹여버린 연기 열정을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라며 "충격과 반전으로 모두를 놀라게 할 애절한 입맞춤 현장을 14일 9회 방송에서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빨간 풍선' 9회는 14일 오후 9시10분에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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