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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노리카 "발렌타인 유명하지만…시바스도 세계 3대 위스키"

압구정에 '시바스 리갈 길' 팝업스토어 오픈
Z세대 하이볼 인기…포트폴리오 다각화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2023-01-11 14:31 송고
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이사가 11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 문을 여는 팝업 스토어 '시바스 리갈 길' 오픈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시바스의 경험형 팝업스토어 '시바스 리갈 길'은 12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운영한다. 2023.1.1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이사가 11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 문을 여는 팝업 스토어 '시바스 리갈 길' 오픈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시바스의 경험형 팝업스토어 '시바스 리갈 길'은 12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운영한다. 2023.1.1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글로벌 위스키 브랜드 페르노리카가 다음 달 26일까지 서울 압구정에서 '시바스 리갈 길' 팝업스토어를 연다. 한국 시장에서 시바스 브랜드를 알리고 체험 공간을 마련해 Z세대를 유입하겠다는 전략이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11일 서울 압구정 '시바스 리갈 길' 팝업스토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와 미구엘 파스칼 전무가 자리했다.

프란츠 호튼 대표는 "한국 소비자뿐 아니라 전문가조차 '시바스' 브랜드에 대해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같은 회사 브랜드인)발렌타인의 인기가 워낙 높아서인 것 같다. 그런 이유라면 속상해하지 않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시바스는 전 세계 3대 위스키에 속한다"며 "높은 품질로 전 세계에서 사랑 받는 최고의 스카치 브랜드"라고 자신했다.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이사(오른쪽 두 번째부터)와 미구엘 파스칼 마케팅 전무가 11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 문을 여는 팝업 스토어 '시바스 리갈 길'에서 모델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시바스의 경험형 팝업스토어 '시바스 리갈 길'은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운영한다. 2023.1.1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이사(오른쪽 두 번째부터)와 미구엘 파스칼 마케팅 전무가 11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 문을 여는 팝업 스토어 '시바스 리갈 길'에서 모델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시바스의 경험형 팝업스토어 '시바스 리갈 길'은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운영한다. 2023.1.1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팝업스토어는 총 3층으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콘텐츠로 꾸며졌다. 1층 시음 공간에서는 시바스로 만든 하이볼과 피자·핫도그 등이 준비됐다.
2층은 블랙핑크 리사가 직접 참여한 '시바스18' 한정판을 전시했다. 시바스 아시아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 중이다. 직접 디자인한 로고와 컬러를 추가했다.

페르노리카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위해 시바스18 9000병을 준비했다.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과 주류전문점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20만원 후반대로 책정됐다"고 설명했다.

매주 금요일마다 아티스트의 공연도 진행된다. 기리보이, 사이먼 도미닉, 더 콰이엇, 우원재 등 힙합 가수와 저스트절크 등 댄서들도 무대에 오른다.

11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 문을 여는 팝업 스토어 '시바스 리갈 길'에 다양한 시바스 위스키 제품들이 전시돼 있다. 시바스의 경험형 팝업스토어 '시바스 리갈 길'은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운영한다. 2023.1.1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11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 문을 여는 팝업 스토어 '시바스 리갈 길'에 다양한 시바스 위스키 제품들이 전시돼 있다. 시바스의 경험형 팝업스토어 '시바스 리갈 길'은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운영한다. 2023.1.1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시바스 위스키는 Z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자)와 인플루언서를 통해 새로운 활기를 얻고 있다고 했다. 하이볼이 인기를 끌자 위스키 수요도 늘고 있어서다. '젊음의 상징'으로 부르는 압구정에 팝업스토어를 연 것도 젊은 소비층을 이끌기 위해서다. 

팬데믹 전후로 한국의 위스키 시장도 변화하고 있다. 관세청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위스키 수입금액은 2억1804만 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61.8% 늘었다. 올해도 위스키의 인기는 계속될 것이라는 게 업계 안팎의 전망이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위스키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면서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맞춰가는 것이 목표다. 그는 "한국 시장은 시바스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끝으로 "위스키와 소주와 가장 다른 큰 차이는 하이볼로 음용할 수 있는 것"이라며 "위스키의 인기에 향후 한국 주류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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