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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친 때려서 화났다"…연인 지인 살해하려 한 30대 여성 구속

(서귀포=뉴스1) 오현지 기자 | 2023-01-11 10:37 송고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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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남자친구의 지인을 살해하려 한 30대 여성이 구속됐다.

서귀포경찰서는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전 2시쯤 서귀포시 한 주점에서 20대 남성 B씨에게 흉기를 여러차례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B씨는 중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남자친구를 폭행해 악감정을 가지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B씨가 지인들과 술을 먹는 장면을 목격하고 범행 직전 흉기를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날 해당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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