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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육용오리 농장서 검출 조류인플루엔자, 고병원성 확진

전남 가금농가 26번째 발생

(보성=뉴스1) 전원 기자 | 2023-01-11 09:30 송고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도내 유입차단을 위해 나주시 세지면 죽동리 육용오리 농장을 찾아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차단 방역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전남도 제공) 뉴스1 1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도내 유입차단을 위해 나주시 세지면 죽동리 육용오리 농장을 찾아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차단 방역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전남도 제공) 뉴스1 

전라남도는 보성군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검출된 H5형 조류인프루엔자(AI) 항원이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고 11일 밝혔다.

전남도는 해당 농장에서 가축 폐사가 증가하고 있다는 농장주의 신고를 접수한 뒤 검체 검사를 진행했다.
이번 확진으로 전남에서는 AI가 발생한 26곳의 농가에서 모두 고병원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는 초동방역팀과 현장지원관을 투입, 발생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해당 농장에 대한 소독, 주변 환경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발생농장 및 반경 500m 내 육계농장의 가금 3만3000수를 살처분하고, 고병원성 여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는 방역지역 내 위치한 농장 14호와 역학농장 8호, 제다이팜 계열 농장 25호에 대한 일제검사도 병행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축산차량 소독과 가금농장 차단방역 강화, 정밀검사로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15일 첫 AI가 발생한 이후 전남에서는 나주 7곳, 곡성 2곳, 고흥 1곳, 장흥 1곳, 해남 1곳, 영암 5곳, 무안 4곳, 함평 4곳 등 25곳의 가금농장에서 AI 항원이 검출됐고 모두 고병원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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