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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7개 단지 안전진단 통과…'조건부 재건축'도 적극 지원

신월시영, 목동 3·5·7·10·12·14단지 안전진단 통보
목동 1·2·4·8·13단지 '조건부 재건축'도 행정 지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2023-01-10 10:51 송고
목동아파트 전경(양천구 제공).
목동아파트 전경(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는 2년 여만에 7개 단지에서 대거 재건축 안전진단이 통과됐다며 '조건부 재건축' 단지도 적극 행정 지원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양천구는 전날 신월시영아파트와 목동 3·5·7·10·12·14단지에 '조건부 재건축'에서 '재건축'으로 변경한 안전진단 결과를 통보했다. 목동 1·2·4·8·13단지는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

구는 그동안 숙원사업인 목동아파트 재건축 조속 추진을 위해 국토부와 서울시 등을 대상으로 안전진단 기준 완화(구조안전성 비중 50%→30% 하향 등)와 적정성 검토 개정규정 적용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그 결과 국토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개정고시에 건의사항이 모두 반영됨에 따라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 단지가 대폭 늘어나게 됐다.

'재건축' 통보를 받은 7개 단지는 과거 기준에선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가 의무화 된 '조건부재건축' 대상으로, 안전진단 판정이 장기화되는 문제가 있었지만 바뀐 기준에 따라 바로 재건축 추진이 가능해졌다.
이번 고시 개정에 따라 '조건부 재건축'도 자치구가 판단해 적정성 검토를 요청하는 경우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를 진행할 수 있다.

양천구는 '조건부 재건축' 단지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안전진단 결과보고서 검토절차를 진행해 재건축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지원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1차 안전진단 추진을 시작한지 약 2년여 만에 7개 단지에서 대거 재건축 안전진단이 통과됐다"며 "앞으로 구민의 오랜 열망인 재건축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양천구를 새로운 미래도시로 탄생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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