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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꽃' 총경 인사…김종필 경찰청 홍보협력계장 등 135명 승진

복수직급제 도입 영향 작년보다 48명 늘어…일반 출신도 급증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2023-01-10 10:54 송고 | 2023-01-10 11:13 최종수정
2022.6.2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2022.6.2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경찰청이 10일 김종필 경찰청 홍보협력계장 등 경정 135명의 총경 승진임용 내정 인사를 발표했다. 
총경은 경찰 서열 5위 계급으로 일선 경찰서장과 지방경찰청 과장 업무를 수행한다.

이번 총경 승진 인원은 지난해 87명에 비해 48명 늘었는데 이는 하나의 직위에 복수 직급을 보임하는 복수직급제 도입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경찰청에서는 24명이 총경으로 승진했으며 시도경찰청 중에서는 서울청이 3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남부청이 11명, 부산청이 9명, 대구청이 6명으로 뒤를 이었다. 인천·경남·강원청은 각 5명, 경북·충남·충북·전북청은 각 4명, 경기북부·대전·광주·전남청은 각 3명, 제주·울산청은 각 2명, 중앙경찰학교·세종청은 각 1명이었다.

경찰청은 세종청이 개청 이래 첫 승진자를 배출하는 등 전 시도경찰청에 승진자가 고루 배정됐고 여성경찰관 10명이 선발되는 등 균형인사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일반 출신(경사 이하 입직자) 비율도 32%로 전년(12%)보다 크게 높아졌다. 이번 승진자 중 수사 분야는 34명(25.2%)이고 생활안전은 29명(21.5%)으로 나타났다. 일선 경찰서 과장 22명(16.3%)이 승진자에 이름을 올렸다.

경찰청은 경정·경감 승진(심사승진 발표)은 12~13일쯤, 경위 이하 승진은 승진시험 결과 발표 후인 19~20일쯤 발표할 예정이다. 승진시험 결과 발표는 경위 이하는 18일, 경감·경정은 20일로 예정돼 있다. 

경찰은 이후 총경급 전보인사를 설 연휴 이후인 2월 초순까지 완료한 뒤 본청 전출입과 경정 이하 시도간 인사 및 시도청 내 인사를 마무리하면서 2월 중순까지 전체 인사를 끝낼 예정이다.


song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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