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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산 신선란 오늘 국내 도착…15일부터 홈플러스 등에 공급

설 성수기 물가 안정위해 비축분 1500만개도 방출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2023-01-10 09:42 송고 | 2023-01-10 10:02 최종수정
서울의 한 대형마트 달걀 매대의 모습. 2023.1.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의 한 대형마트 달걀 매대의 모습. 2023.1.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등으로 국내 수급상황이 악화될 경우에 대비해 수입한 스페인산 신선란이 10일 국내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국내에 들어온 신선란은 위생검사와 정밀검사 등과 물 세척·소독, 난각표시 등을 거쳐 오는 15일부터 홈플러스와 식자재 업체에 공급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전년보다 빠른 AI 확산과 많은 철새 유입으로 인해 바이러스가 확산하며 달걀 수급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고 보고, 스페인산 신선란 121만개를 시범적으로 수입했다.

스페인산 신선란은 국내산과 같은 황색란이나, 껍데기(난각)에 10자리가 아닌 5자리만 표기된다. 포장재에도 원산지가 표시되므로 소비자도 수입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달걀 수급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AI 확산 등에 따라 수급상황이 불안해질 경우 이번에 수입한 스페인뿐 아니라, 미국 등으로부터 부족한 신선란 물량 수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설 성수기 물가 안정을 위해 달걀 비축물량 1500만개도 방출한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이번 계란수입은 향후 산란계 살처분이 대폭 증가해 국내 달걀 공급이 어려워질 경우에 대비해 일부 물량을 시범적으로 도입했다"며 "농가에서도 수급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농장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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