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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혼' 임철수 "나와 이선생 간극 줄어드는 모습 보며 쾌감"

극 중 이선생 역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2023-01-09 10:51 송고
사진제공=하이지음스튜디오
사진제공=하이지음스튜디오
'환혼: 빛과 그림자' 임철수가 애정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임철수는 지난 8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환혼 : 빛과 그림자'(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준화)에서 술법에 능한 절대고수 이선생 역을 맡아 위엄 있는 연기를 보여줬다.
이선생은 가늠할 수도 없이 뛰어난 술법으로 죽은 진부연(고윤정 분)을 살려내는가 하면, 세자(신승호 분)는 물론 장욱(이재욱 분), 박진(유준상 분) 등 대호국 모두를 꿰뚫어 보며 매 장면 그들을 압도했다. 임철수는 이선생의 무게감을 담백하게 표현하며 극을 이끌어가는 동시에 보다 풍성하게 만들었다.

'환혼' 파트1에 이어 '환혼' 파트2까지 함께 한 임철수는 "이렇게 긴 시간 동안 한 인물로 살아본 건 처음이었는데 그러다 보니 대본을 보면 '이선생은 말을 이렇게 할 것 같아, 이런 상황에선 이런 눈으로 바라볼 것 같아' 등을 생각하는 자연스러움이 생겼던 것 같다"라며 "저와 이선생의 간극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며 쾌감과 감사함을 느낄 수 있던 작품이었다"라고 밝혔다.

시청자들에는 '이선생'이 "조용하지만 진심 어리게, 언제나 곁에 존재하는 든든한 산처럼, 아름다운 나무가 그려진 병풍의 수묵처럼 우둑하니 바라보는 젊고 깊은 이선생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라며 캐릭터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임철수는 긴 이야기를 마무리하며 "현장은 언제나 밝고 기운이 넘쳤다, 좋은 기운 만들어 주신 감독님, 배우 선후배님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좋은 글 써 주신 작가님과 모든 스태프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세상에 없던 아름다운 의상을 만들어주고, 매일 고생한 메이크업팀에게도 감사드린다"라고 감사 이낫를 전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저희 작품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사랑한다!"라고 했다. 
한편 임철수는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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