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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공무원 PTSD 등 예방 사업 올해 11.6% 증액

심리 상담 및 전문 치유 활동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2023-01-08 12:00 송고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보건안전지원' 사업 체계 (소방청 제공)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보건안전지원' 사업 체계 (소방청 제공)

소방청은 소방공무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 정신치료와 예방 관리를 위한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보건안전지원' 주요사업비가 지난해 대비 11.6% 증액된 65억7100만원으로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보건안전지원' 사업은 이번 해에도 △마음건강 설문조사 △찾아가는 상담실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 △마음건강 상담‧검사‧진료비 지원 등 4대 사업으로 지속 운영한다.

마음건강 설문조사 사업은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우울·수면장애 등 고위험군 선별 역할을 수행한다. 분석자료는 보건안전지원 정책에 활용된다.

찾아가는 상담실은 고위험군 소방공무원을 전문상담사가 방문해 전문·심층상담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건강 관리 및 상담·치유 활동을 한다.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은 고위험군과 심신 안정이 필요한 직원에게 스트레스 해소와 신체리듬 회복을 위한 심리 안정화 요법 등 전문 치유 활동을 제공한다.
마음건강 상담·검사·진료비 지원 사업은 의료기관 정신치료를 받은 소방공무원에게 치료비용 및 약제비 전액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찾아가는 상담실' 사업은 지난해 대비 6억4200만원, '마음건강 상담‧검사‧진료비 지원' 사업은 4000만원이 증액됐다.

국고보조사업인 '찾아가는 상담실'과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은 이달 중 시·도 소방본부에 국고보조금을 교부할 예정이다.

홍영근 소방청 기획조정관은 "소방공무원이 스트레스 후유증 없이 직장·가정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해야 업무도 수행할 수 있다"며 "보건안전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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