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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모범적인 농업근로자들 '평양 견학' 시키며 포상

주민들 "견학 마치면 더 좋은 실적 이룩할 것" 다짐
포상과 동시에 '농업 성과' 중요성 부각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2022-12-10 10:19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당의 새로운 농촌혁명강령을 높이 받들고 온 한해 알곡 증산을 위한 투쟁을 힘차게 벌여온 우리 농업근로자들이 즐거운 평양 견학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이 모범적인 농업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평양 견학을 실시하는 '포상'을 통해 농업 성과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농업근로자들의 평양 견학은 여러 기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으며 견학에는 전국적으로 농업생산에서 모범적인 다수확 농민들과 3중충성의 모범농근맹초급단체 동맹원들, 초급선전일꾼들이 참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들은 견학기간 금수산태양궁전, 조선혁명박물관, 만경대혁명사적지, 대성산혁명열사릉, 전승혁명사적지, 주체사상탑을 참관했다. 또 중앙동물원과 평양교예극장, 창광원, 청류관을 비롯한 문화정서생활기지들과 급양봉사기지 등을 방문했다.

평양 견학에 나선 판교군 사동리 한 주민은 "작업반원들은 평양 견학 소식을 들은 때부터 하루에 두 배, 세 배씩 일감을 해제끼었다"면서 "견학을 마치면 그보다 더 좋은 실적을 이룩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령군 봉오리의 한 농업근로자는 "신문과 TV로만 봤던 평양의 웅장화려한 모습을 직접 보니 지금은 비록 어려워도 앞으로 반드시 잘 살 날이 온다는 신심이 더욱 굳어지고 온몸에 새힘이 용솟음친다"면서 "사회주의 제도를 쌀로써 지켜가기 위해 더 많은 땀을 흘리겠다"라고 다짐했다.

평양 견학을 '포상'으로 받아들이면서 다수확의 의지를 다지는 모습이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평양 견학은 다수확 농민 등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여러 기로 나누어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평양 견학은 다수확 농민 등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여러 기로 나누어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신문은 "견학자들은 주체사상탑 전망대에 올라 웅장화려한 평양의 모습을 가슴뿌듯이 한눈에 바라보기도 하였고 지하철도를 이용하며 새롭게 변모된 지하 평양의 모습에서 거듭 감탄을 금치 못했다"라고 전했다.

또 견학자들은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최근 '아름다운 구슬'이라는 의미로 '경루동'이라 이름지은 보통강안 다락식 주택구의 야경을 보며 감탄하기도 했다.

견학자들은 이어 견학기간 소감발표회를 진행한 뒤 단체별 예술소품공연과 체육경기에 참가했다.

신문은 "농업근로자들의 평양 견학은 사회주의 농촌에 수도의 문화를 전파, 확대하고 농촌문화혁명을 수행하는 데서 의의깊은 계기로 되었다"면서 "수도의 우수한 문화를 본받아 나서자란 고향산천을 사회주의 낙원으로 전변시키려는 견학자들의 열의는 날이갈수록 더욱 높아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올해 농업 생산량에 기여한 주민들을 치하하면서 동시에 농업 성과의 중요성을 재차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평양을 견학 중인 모범 농업근로자들이 경루동의 야경을 보며 감탄하고 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평양을 견학 중인 모범 농업근로자들이 경루동의 야경을 보며 감탄하고 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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