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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본, 용산서 112상황실장 3차 소환…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2022-12-09 08:57 송고 | 2022-12-09 09:44 최종수정
6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이태원 압사 참사 사고 수사를 맡은 '이태원 사고 특별수사본부' 현판이 설치되어 있다. 2022.11.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6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이태원 압사 참사 사고 수사를 맡은 '이태원 사고 특별수사본부' 현판이 설치되어 있다. 2022.11.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이태원 참사 당시 용산경찰서 112상황실장이었던 송병주 경정이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3차 소환된다.  

9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특수본은 이날 오전 9시30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송 경정을 불러 조사를 시작한다.

송 경정은 지난달 23일과 24일에도 이틀 연속 소환됐었다. 15일만에 3차소환이 이뤄지는 셈이다.

이번 3차 소환은 지난 5일 송 경정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특수본이 보강수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특수본은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을 보완하고, 업무상 과실치사상 법리에 대한 논리구성을 보다 세밀하게 가다듬겠다"며 영장 재신청에 대한 의지를 나타난 바 있다. 

송 경정은 참사 전후 현장에서 적절한 안전조치를 하지 않고 상황보고서상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의 현장 도착 시각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이임재 전 서장이 핼러윈을 앞두고 서울경찰청에 경비 기동대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의혹과도 관련돼 있다. 이 전 서장은 송 경정을 통해 기동대 요청을 지시했다고 주장하는 상황이어서 송 경정의 진술이 중요한 상황이다.
 
 
 



song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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