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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證 "연준, 금리인상 마무리 국면…점도표는 매파적일 듯"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2022-12-09 08:59 송고
(IBK투자증권 제공)
(IBK투자증권 제공)

IBK투자증권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오는 12월 50bp 금리를 인상하고, 내년 1월 25bp 올린 후 금리 인상은 종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연준은 긴축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점도표는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금리 인상 폭은 11월보다 줄이되 9월에 이어 공표되는 점도표는 9월보다 크게 높임으로써 긴축에 대한 연준의 의지를 확인해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IBK투자증권은 70% 확률로 12월 50bp 금리 인상, 내년 1월말 2월초 예정되어 있는 FOMC에서 25bp 인상 후 금리 인상이 종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30% 확률로 추가적으로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25bp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속도 조절의 필요성은 더 커졌는데 정책 효과의 희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시장의 과도한 기대를 여전히 조정해야 한다"면서 "12월 금리 인상 폭은 50bp로 축소하지만 훨씬 강한 코멘트와 이전보다 높게 제시하는 최종금리를 통해 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12월 FOMC에서 공개하는 점도표에서 최종금리 중간값은 5% 중반 또는 5% 후반 정도에 위치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연준이 제시하는 최종 금리의 수준이 현재 시장에 형성되어 있는 5% 전후보다 높다면 금리인상 폭이 줄어든다고 해도 시장은 충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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