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與 "野 의석 앞세워 횡포…총선서 혹독한 대가 치를 것"

정진석 "예산은 곧 민생·서민·복지…野 왜 틀어쥐고 있나"
주호영 "오늘 점심까지 합의 안되면 뒤로 밀릴 확률 있다"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노선웅 기자, 신윤하 기자 | 2022-12-08 10:47 송고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12.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12.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국민의힘은 8일 윤석열 정부 첫 예산안 합의 지연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정도가 지나치다"며 "예산안까지 볼모 잡아 이렇게 하면 총선에서 혹독하게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여소야대를 숱하게 겪어봤는데 이건 정도가 지나치다"며 "안면몰수, 안하무인, 막가파식이다. 거대 의석을 앞세운 횡포는 다소 있을 수 있지만 이건 너무 심하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민생, 경제는 안중에도 없다. 자기 당 대표가 처한 상황을 보더라도 조금 옷깃을 여미는 자세도 필요한 것 아닌가. 너무 뻔뻔하다"며 "(예산안은) 국회선진화법 시행 이후에 한 번도 12월9일을 넘어본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산은 곧 민생이고 곧 경제다. 예산은 곧 서민이고, 예산은 곧 복지다. 왜 틀어쥐고 있는 것인가"라며 "민주당에 마지막으로 경고한다"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점심까지 여야 합의가 돼야 작업을 거쳐 내일 늦게라도 가능하다. 오늘 점심까지 합의하지 못하면 뒤로 밀릴 확률이 꽤 있다"며 "민주당은 문재인 정권 5년간 평균 삭감액이 1조2000억원이었고, 이런저런 이유로 5조1000억원을 삭감하고 증액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주 원내대표는 "정부는 현재 삭감이 1조3000억원이 됐는데 2조6000억원 이상은 삭감 못 하겠다고 한다"며 "2조원 이상 차이가 극복된다 해도 증액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증액을 제기했다. 의견 접근이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asd123@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