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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브라질 '댄스 세리머니'는 계속…"상대 앞에서 춘 것도 아닌데"

한국과 16강서 4골 넣을 때마다 세리머니…감독도 가세
치치 감독 "젊은 선수들과 유대감 맺는 데 도움"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22-12-07 15:37 송고
브라질이 6일(한국시간)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한국전에서 골을 넣은 뒤 댄스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 © 로이터=뉴스1
브라질이 6일(한국시간)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한국전에서 골을 넣은 뒤 댄스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 © 로이터=뉴스1

브라질 대표팀이 무례하다는 일부 비판에도 불구하고 '댄스 세리머니'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브라질 대표팀의 미드필더 루카스 파케타는 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매체 '글로보'와의 인터뷰에서 "골을 넣으면 계속해서 춤을 출 것"이라고 말했다.

파케타는 "우리는 상대를 무시하기 위해 춤을 추는 게 아니다. 상대 선수 앞에서 추지도 않았다"면서 "단지 세리머니일 뿐이다. 비판하는 사람들이 싫어한다고 하면 할말이 없다"고 덧붙였다.

공격수 하피냐 역시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문제가 될 수도 있겠지만, 우리 팀은 댄스 세리머니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브라질은 지난 6일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한국전에서 4-1로 승리했다. 브라질은 전반에만 4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는데, 골이 들어갈 때마다 댄스 세리머니를 했다. 심지어 사령탑인 치치 감독이 함께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영국 ITV에서 해당 경기를 해설한 아일랜드 국가대표 출신 로이 킨은 "상대방을 무시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치치 감독은 "단순한 기쁨의 표현일 뿐, 상대를 무시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우리 팀 선수들은 매우 어리고, 그들의 특성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라고 항변했다.

한편 브라질은 오는 10일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크로아티아와 8강전을 치른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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