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병영 군수(오른쪽)와 김순규 민주노총일반노동조합 수석 부위원장이 2022년 임금협약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함양군 제공) |
경남 함양군은 민주노총일반노동조합 함양군 공무직지회와 2022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노사 양측은 임금협약 체결을 위해 지난 4월7일 1차 교섭을 시작으로 2차례의 본교섭과 6차례의 실무교섭 등 8회에 걸친 협상 끝에 노측 협약 요구안 중 5건을 수정 합의하는 등 지난 6일 임금협약에 최종 합의했다.
이날 임금협약 체결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와 김순규 민주노총일반노동조합 수석 부위원장을 비롯해 노사 교섭위원 12명이 참석했다.
합의된 임금협상안의 주요 내용은 2022년 대비 기본급 초호봉 2% 인상, 일반직군과 환경직군의 호간폭 3만5000원 조정, 소각시설 기본급 대비 호봉 2% 인상 등이다.
진 군수는 "노사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동반자적 관계로 소통과 배려, 상호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상생협력하며 함양군의 더 큰 발전과 도약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노사협약 체결을 위해 많은 분들이 애써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직원들이 보다 나은 근무환경에서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건전한 노사문화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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