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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직격한 이준석 "MZ세대라는 정체불명 용어부터 없애야"

與 "차기 당대표는 MZ세대에 인기 있어야" 목소리 겨냥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2022-12-07 12:09 송고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2022.9.28/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2022.9.28/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7일 "젊은 세대에 대한 접근은 MZ세대라는 정체불명의 용어를 없애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여당 내에서 차기 당 대표는 MZ세대에 인기가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자 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책에 썼다"고 올렸다.

최근 국민의힘 내에서는 MZ세대에 대한 이야기가 연일 나오고 있다. 앞서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 3일 대구에서 열린 한 언론 모임 토론회에서 "(차기 당 대표는) △수도권에서 이길 수 있고 △MZ세대에 인기가 있으며 △공천 잡음을 일으키지 않는 인물이 돼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도 지난 5일 비대위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상식·공정·정의의 가치를 바탕으로 시시비비를 가려내는 MZ세대, 젊은 세대들에게 공감하는 그런 지도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차기 지도부 역시 MZ세대, 미래세대, 새로운 물결에 공감하는 지도부가 탄생하길 바란다"고 주 원내대표 의견에 동의했다.

당권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MZ세대, 수도권에서의 지지, 그런 당권 후보가 저 밖에 더 있느냐"라고 자신하기도 했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반부터 1990년대 중반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 초반에 태어난 'Z세대'를 통칭하는 표현이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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