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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서해랑길 걸으면 SNS 꺼놔도 불안하지 않아요

글로벌 인플루언서 네트워크 'GINCON', '디지털 디톡스' 캠프 진행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2022-12-07 10:13 송고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충남 태안 서해랑길에서 '디지털 디톡스' 캠프 모습. (GINCON 제공)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충남 태안 서해랑길에서 '디지털 디톡스' 캠프 모습. (GINCON 제공)
디지털 콘텐츠 산업을 선도하는 인플루언서들의 디지털 기기 과몰입 방지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치유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네트워크(Global Influencers Network·이하 GINCON)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충남 태안 서해랑길에서 '디지털 디톡스' 캠프를 개최했다.

디지털 디톡스는 2013년 8월 온라인 옥스퍼드 사전에 'FOMO'(Fear Of Missing Out: 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라는 용어와 함께 등록된 용어다. '디지털'(digital)에 해독을 뜻하는 '디톡스'(detox)가 결합돼 스마트폰과 컴퓨터, 태블릿과 같은 디지털 기기 사용을 자체적으로 금하거나 의도적으로 사용 시간을 줄이는 것을 의미한다.

디톡스 캠프는 태안의 청년예술인 마을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오락발전소'와 GINCON의 협업으로 기획됐다.

온석대학원대학교의 산림치유 전문가 김윤수 교수, 김경희·김선주 산림치유지도사는 태안의 '서해랑길'을 중심으로 하는 치유자원을 활용해 관련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서해랑길은 우리나라 외곽의 걷기여행길을 연결한 4500㎞의 '코리아둘레길' 중 서해안에 조성된 산책길을 통칭하며, 태안군에는 189㎞ 11개 코스가 포함돼 있다.

숙박형으로 개최된 이번 캠프는 다양한 신체적·심리적 활동을 통해 디지털 자극을 중단하고 축적된 디지털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게 꾸려졌다.

GINCON 측은 "숙박형·회기형·당일형 프로그램을 개발, 크리에이터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프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지자체, 학교와도 제휴해 스마트폰 과의존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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