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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북한] 노동신문 "2022년 승리의 해"…'절대 충성' 강조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2022-12-06 11:45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김덕훈 내각총리가 남포시 강서구역 청상농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김덕훈 내각총리가 남포시 강서구역 청상농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6일 김정은 당 총비서의 올해 주요 업적의 정리한 연재물을 보도하면서 올해 국가 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총화'를 시작한 모양새다.

2022년을 '위대한 승리의 해'라고 평가한 신문은 올해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김 총비서의 치적과 내부 성과를 선전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1면에 '탁월한 수령(김 총비서)의 영도 밑에 민족사적 사변들을 아로새긴 위대한 승리의 해 2022년' 제하 기사를 통해 "우리 앞에는 공화국 70여년 역사에 있어본 적 없는 엄혹한 시련과 난관이 막아섰지만 당과 인민은 옹근 한개의 전쟁을 치르는 것과도 같은 극난을 완강히 이겨냈다"라고 자찬했다.

2면에서는 "수령께 절대충성하는 것은 우리 삶의 제1차적 요구이다"라며 최고지도자에 대한 충심을 당부했다. 김덕훈 내각총리가 남포시 강서구역 청상농장, 황해남도 신원군 무학농장 등을 둘러 본 소식도 2면에 실렸다. 

3면에는 청년들에 대한 관리 및 사상 교육을 강조하는 기사가 게재됐다. 신문은 "당 조직이 한 걸음만 밀어주어도 청년들의 힘과 열정은 무섭게 폭발한다"면서 "당 조직이 그들의 사업과 생활에 조금만 관심을 돌리고 품을 넣는다면 청년들의 힘은 더욱 백배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4면에는 선경불장식(조명)연구소의 일꾼과 과학자들이 불장식의 조형화와 예술화를 위해 전념하고 있다는 소식이 실렸다. 북한 정서와 미감에 맞는 선축장식설계와 제작기술을 더 발전 시키켜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5면에서는 농업 성과를 당부하는 기사들이 실렸다. 신문은 "알곡생산 구조를 바꾸기 위해 대중의 사상의식이 발동돼야 한다"거나 "농업 발전에 있어 선진영농 기술과 방법의 적극적인 도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6면에서는 '진정한 미는 고상한 풍모에 있다'라는 기사를 통해 '도덕적 수양'을 강조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정신도덕적으로 고상하지 못한 사람은 외모가 아무리 곱다고 하여도 아름답게 보일수 없다"라고 언급했다면서 "존경을 받는 인간으로 아름다운 삶을 빛내자면 고상한 품성을 지니기 위해 자신을 부단히 수양해 나가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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