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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인재 양성"…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강서캠퍼스 개관

디지털 전환 과정 중심 운영…IT 비전공자 지원 강화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2022-12-06 11:15 송고
청년취업사관학교 강서 캠퍼스 교육 모습. (서울시 제공)
청년취업사관학교 강서 캠퍼스 교육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디지털 신기술 분야 실무교육부터 멘토링, 취·창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 5번째 캠퍼스를 서울 강서구 SBA 국제유통센터 1층에 연다고 6일 밝혔다.

강서 캠퍼스는 IT 비전공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전환(DT) 과정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특화형 캠퍼스다.

교육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교육전문기관이 담당하며 콘텐츠 제작(30명)과 마케터 양성(40명) 2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중소 제조기업 우수상품에 대한 국내외 판로 확대를 위해 설립된 서울산업진흥원(SBA) 국제유통센터 1층에 위치한 장점을 살려 마케팅·홍보 분야에 집중해 총 70명의 교육생에게 실무교육을 제공한다.

국제유통센터에서 운영 중인 라이브 방송 스튜디오, 콘텐츠 제작 시스템 등을 활용해 배운 것을 실무에 바로 활용해볼 수 있다.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는 라이브커머스, 유튜브, 영상 제작 등 마케팅 기반 콘텐츠 기획·제작을, 마케터 양성 과정에서는 디지털 마케팅, 채널별 광고 기획 등 디지털 마케팅 실무를 교육한다.
또한 교육생들이 원하는 직무·직군에 취업할 수 있도록 잡코디를 연계해 기업발굴부터 취업상담, 채용연계까지 종합적인 취·창업 지원을 제공한다.

한편 청년취업사관학교 영등포·금천·마포 캠퍼스의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일자리 연계 지원을 받은 532명 중 72.4%인 385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그 중 디지털전환 과정을 수료하고 일자리 연계 지원을 받은 179명 중에서는 74.9%인 134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서울시는 올해 안에 강동·동작 캠퍼스를 추가 개관해 총 7개 캠퍼스에서 1150명의 디지털 실무인재를 양성하고 지속적으로 취·창업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강동캠퍼스는 종합형(SW·DT 분야), 동작캠퍼스는 특화형(DT 분야)으로 운영되며 총 8개 과정 210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할 경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대현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강서 캠퍼스는 IT 전공자에 비해 취업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과생들의 실무역량 강화와 취업 연계를 위해 디지털전환 과정 교육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년취업사관학교 교육과정과 SBA 국제유통센터의 고유 기능이 상호 작용한다면 실무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디지털 전문성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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