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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고령군 인구 11년6개월 만에 '한달 세자리 수' 증가

11월 3만326명…'범군민 고령사랑 주소갖기 운동'

(고령=뉴스1) 정우용 기자 | 2022-12-05 17:06 송고
고령군청사전경 © News1 정우용 기자
고령군청사전경 © News1 정우용 기자

경북 고령군은 지난 10~11월 2개월 연속 인구가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0월 말 고령군의 인구는 3만206명으로 전월 대비 8명 늘었다. 지난해 10월 이후 1년 만이다.

지난달 인구는 3만326명으로 전월 대비 120명 증가했다. 2개월 연속 인구 증가는 2016년 6월과 7월 이후 6년 4개월 만이며, 한달에 세자리 수 증가는 2011년 5월 이후 11년 6개월만이다.

고령군은 인구가 3만명 이하로 떨어지기 직전인 현재 상황을 심각한 위기로 판단하고, '범군민 고령사랑 주소갖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고령군에 살면서 타 지역으로 출·퇴근하거나 타 지역에 살면서 고령군에 직장이나 사업장이 있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고령으로 주소를 옮기도록 독려하는 것이다.

이남철 군수는 인구정책과를 신설하는 등 인구증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전국 9개 지역 군수와 함께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준비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인구감소지역 89개 지자체의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 군수는 "시책이 단기간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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