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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 맞는 대덕특구,세계적 혁신클러스터로 재창조”…이행계획 확정

대전시, 5일 대덕특구 재창조위원회 회의 개최
비전·3대 목표·4대 추진전략·34개 세부 과제 확정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2022-12-05 14:15 송고
대전시가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덕특구 재창조위원회를 열고 ‘대덕특구 재창조 종합이행계획’을 확정했다.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장우 시장 등 위원회 위원 11명이 참석해 회의를 하고 있다.(대전시 제공)/뉴스1

내년 50주년을 맞이하는 대덕특구를 세계적 혁신클러스터로 재창조하기 위한 사업이 본격화된다.

대전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덕특구 재창조위원회를 열고 ‘대덕특구 재창조 종합이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덕특구 재창조 종합이행계획에는 비전, 3대 목표, 4대 추진전략, 34개 세부 과제가 들어가 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하는 세계적 혁신클러스터’를 비전으로 제시했고, 기술패권시대를 선도할 초격차 전략기술 산실, 청년인재가 모여드는 균형발전·지역혁신거점, 과학기술 기반 일류경제도시의 성장 엔진 등을 3대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추진한다.

우선 종합계획에서 확정된 34개 세부과제 중 중요성, 시급성, 실현가능성 등을 고려한 10개 과제는 핵심 과제로 선정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10개 과제에는 대학 기술·아이디어 창업활성화, 특구 구역계 확장,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융합연구혁신센터 구축, 출연연 실험실 창업 혁신단지 조성(마중물 플라자 등), 대덕특구 플래그십 융합연구 프로그램, 연구소기업 성장 지원, 과학문화 둘레길 조성, 청년·창업가 맞춤형 주택공급, 교통체계 개선·미래교통수단 도입 등을 담고 있다.

1973년 조성돼 내년이면 출범 50주년을 맞는 대덕특구는 그동안 수많은 과학기술 성과를 내며 국가 경제 성장을 이끌어왔지만, 폐쇄적인 환경으로 교류·소통 부족, 시장과의 연계 미흡, 청년인재 확보 어려움 등의 한계를 노출해 생태계적·공간적 대전환이 요구돼 왔었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전시, 대덕특구 내 출연연·대학 등과 함께 ‘대덕특구 재창조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지난해 4월 정부 과학기술관계장관 회의에서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이후 대덕특구 융합연구혁신센터 조성, 마중물 플라자 조성을 재창조 선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고, 종합계획 34개 과제들을 구체화해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한 ‘대덕특구 재창조 종합이행계획’ 수립을 지역 주도로 추진해왔다.

이장우 시장은 “대덕특구 재창조는 대전의 발전을 넘어, 지역이 국가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전환점을 만들어낼 중요 과제”라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수도인 대전이 대덕특구와 원팀이 돼 미래 50년 도약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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