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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기 비서실장, '尹 특사 자격' 12월 UAE 방문(종합)

대통령실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재확인 및 강화 의지 전달"
비서실장 특사 파견 양국 외교 중요성…원자력·방산 등 협력 기대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2-12-05 10:51 송고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2.11.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2.11.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윤석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12월 중순쯤 아랍에미리트(UEA)를 공식 방문한다.
대통령실은 5일 "구체적 일정은 현재 UAE 측과 조율 중"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대통령실은 "새 정부 출범 이후 UAE와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하고, 이를 강화하고자 하는 윤 대통령의 특별한 의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UAE는 한국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우리나라 중동 외교에서 핵심 국가 중 하나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칼리파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 서거 당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대통령 특사 단장으로 하는 조문 사절단을 파견하기도 했다.

김 비서실장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 비서실장을 특사로 파견하는 것 자체가 양국 간 외교의 중요성이 크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 비서실장은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과 만나 원자력, 방위산업 등 양국 간 다양한 협력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월 무함마드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락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접견하기도 했다.

당시 칼둔 특사는 2009년 한국이 수주한 바라카 원전 사업이 양국 협력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그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수십 년을 내다보는 새로운 전략적 관계를 만들어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칼둔 특사는 특히 원자력 발전, 에너지 안보, 방위산업, 투자협력 4가지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확대하고 구체화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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