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훈 SK바이오팜 신임 사장(SK바이오팜 제공)

이동훈 SK㈜ 바이오 투자센터장이 SK그룹내 바이오기업인 SK바이오팜 사장으로 선임됐다. 2023년 3월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직에 오를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은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동훈 센터장을 SK바이오팜 및 미국 자회사인 SK 라이프사이언스의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투자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이 사장 선임으로 SK바이오팜은 글로벌 신사업 개발 및 투자를 통해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는 포부다.

이 신임 사장은 글로벌 회계법인인 KPMG와 제약사, SK㈜ 바이오 투자센터에서 근무하며 다수의 글로벌 신약 개발 사업과 글로벌 바이오 투자 및 딜(거래)을 수행했다.

SK㈜에서 재직하는 동안 '로이반트'사와 공동으로 타깃 단백질 저해제 조인트벤처인 '프로테오반트(ProteoVant)'를 설립한 바 있다. 또 미래 성장 분야인 유전자 세포 치료제 분야로 사업확장을 위해 프랑스의 유전자·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사 이포스케시(Yposkesi) 인수, 미국 필라델피아 소재 CBM(Center for Breakthrough Medicine) 투자 등 SK그룹의 글로벌 바이오 투자를 주도했다.

SK바이오팜은 "이 사장이 글로벌 성장을 가속할 최적임자"라며 "SK㈜ 바이오 투자센터장 경험을 통해 그룹 관점의 전략방향 제시와 멤버사 간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SK그룹의 바이오 사업 핵심 성장동력인 SK바이오팜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며 "적극적인 글로벌 투자, 신사업 발굴과 혁신을 통해 확장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부터 대표이사를 지낸 조정우 사장은 SK바이오팜의 성장동력을 찾을 미래성장담당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최종길 SK㈜ 바이오 투자센터 임원은 Global(글로벌) 전략본부장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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