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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예방환경설계로 '안전도시 청주' 구현 나선다

상당구 남주동·봉명초교 일원 셉테드 도입
2018년부터 단계적 추진…범죄 감소 탁월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2022-11-29 14:23 송고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 일원 범죄예방환경설계 종합계획도.(청주시 제공).2022.11.29/뉴스1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 일원 범죄예방환경설계 종합계획도.(청주시 제공).2022.11.29/뉴스1

충북 청주시는 '안전도시 청주' 구현을 위해 지역 곳곳에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셉테드)를 도입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범죄예방환경설계 종합계획에 맞춰 상당구 남주동과 흥덕구 봉명1동 봉명초등학교 일원에 3억원을 투입해 범죄예방환경설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CCTV와 가로보안등, 옐로우존, 안심거울, 벽화조성 등 범죄취약지역에 적합한 기법을 도입해 범죄를 사전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내용이다.

시는 노후지역인 남주동과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인 봉명1동 봉명초등학교 일원 18만㎡를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과 협의하고, 지역주민설명회를 여는 등 사전절차를 진행한 뒤 안내판과 안심거울, 옹벽도색, 가로보안등 교체·신설, CCTV·비상벨 등을 설치하고 있다.
법무부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 사업지로 선정돼 범죄예방환경연구기관의 자문을 받아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중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환경을 지속해서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2017년 육거리시장 일원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오창읍 구룡리 원룸지역, 복대1동, 사창동 중앙여고 일원, 용암동 용암광장 일원에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시행 전후 1년간 범죄 발생 건수는 4721건에서 2703건으로 시행 전 대비 43%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jsk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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