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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소제조 생산 전년比 4.7%↑…수출 2개월째↓

중소서비스업 생산 전년比 4.1%↑…고용회복세 지속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2022-11-29 10:12 송고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에서 컨테이너 선적 작업이 진행되는 모습. © News1 송원영 기자

중소제조업 생산이 9월 소비심리 회복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했다. 중소서비스업 생산 역시 4.1% 늘어나 회복세를 보였다.
29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발간한 'KOSI 중소기업 동향' 11월호에 따르면 10월 중소기업 수출은 90억 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99억2000만달러)에 비해 8.6% 줄었다. 중소기업 수출은 2개월 연속 감소세다.

주요 품목 중 자동차(+59.4%)는 러시아 및 인근 국가로의 중고차 수출이 늘어 급증한 반면, 반도체(-26.4%) 수출은 감소했다.

국가별로 중국(-17.0%), 홍콩(-24.6%) 등에 대한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2.3%), 일본(-8.8%), 베트남(-9.5%) 등 국가에 대한 수출이 감소 전환했다.

10월 중소기업 취업자 수는 2538만 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1만 3000명 증가하며 고용회복세를 지속했다.
규모별로 1~4인 업체 취업자수는 전년 동월 대비 7000명 증가했으며, 5인~299인 업체 취업자 수는 50만 6000명 증가했다. 중소기업 상용근로자(+55.9만명)는 증가한 반면, 임시근로자(-6.6만명)와 일용근로자(-8.4만명) 등은 감소해 중소기업 고용 여건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9월 창업기업 수는 10만73개로 전년동월대비 3.1% 감소했으며, 기술기반 창업기업 수는 1만6682개로 전년 동월 대비 0.9% 감소했다. 제조업(-10.8%)과 서비스업(-3.1%) 모두 감소했는데 부동산업(-48.1%)에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중소기업 경기는 코로나19 일상회복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세에 힘입어 완만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풀이했다.

다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글로벌 정세 불안정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10월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한 비용상승에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물류난이 더해지며 중소기업 경영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고 봤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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