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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 소형화 핵심기술 '고효율 소형 추력기 설계기술' 확보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 "향후 독자 소형 인공위성 개발시 활용"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22-11-29 09:43 송고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 제공.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 제공.

국방과학연구소 부설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는 쎄트렉아이와 산학연 주관 핵심기술과제인 '고효율 소형 추력기 설계기술 개발'을 통해 인공위성 추진을 위한 소형화된 고효율 전기추진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이 기술은 인공위성의 궤도 조정을 위해 탑재되는 추진시스템의 연료량과 공간을 줄여 인공위성을 소형화하기 위한 핵심기술로 분류된다.
센터는 이번에 개발된 인공위성 추진용 전기추진시스템은 높은 연료 효율을 바탕으로 추진시스템을 소형화·경량화 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핵심 구성품을 모듈화해 위성 내부에 효율적으로 배치할 수 있으며, 시스템 환경 설정과 다양한 장치의 설치 등을 자동으로 할 수 있다고 센터는 설명했다. 특히 극심한 발사환경 등 운용환경을 고려해 부품이 선정됐다.

이 기술은 탑재 연료를 전기에너지로 이온화하고, 이를 빠른 속도로 배출해 추진력을 얻는 원리로 동작한다고 한다. 기존 화학식 추진시스템에 비해 탑재되는 연료량이 5분의 1수준으로 줄어들고, 소모 전력도 낮출 수 있다.
센터는 연구개발 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인공위성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의 우주추진시스템 설계기술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센터는 "이 기술은 해외 의존도가 높은 선진국 기술로, 향후 독자적인 소형 인공위성 개발시 활용될 것"이라며 "나아가 추진력이 향상된 추력기를 개발한다면 중대형 위성 등에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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