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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트 교육연구용 '드림 AI', 전 세계 슈퍼컴퓨터 178위 등재

美 슈퍼컴퓨팅 콘퍼런스서 세계 톱 500에 포함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2022-11-27 17:43 송고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 슈퍼컴퓨팅 센터에 구축된 DREAM(드림)-AI 슈퍼컴퓨터.(광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제공)2022.11.27/뉴스1 © News1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 슈퍼컴퓨팅 센터에 구축된 DREAM(드림)-AI 슈퍼컴퓨터.(광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제공)2022.11.27/뉴스1 © News1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에 구축한 교육연구용 인공지능 고성능 컴퓨팅(HPC-AI) 기반 공용인프라가 전 세계 슈퍼컴퓨터 톱 500에 들었다.

27일 지스트에 따르면 최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슈퍼컴퓨팅 콘퍼런스(SC22)에서 지스트의 드림(DREAM)-AI(꿈꾸는 AI)가 HPL(고성능 린팩‧High Performance Linpack)기준으로 3.18 페타플롭스(PFlops)를 기록해 세계 랭킹 178위로 등재됐다. 국내 슈퍼컴퓨터는 총 8대로 국가별 보유 대수 순위 8위를 기록했다.
국내 슈퍼컴퓨터는 삼성종합기술원의 SSC-21(18위), SSC-21 스케일러블 모듈(349위), 기상청의 구루(GURU)(35위), 마루(MARU)(36위), SKT의 타이탄 (92위), 광주과학기술원(GIST)의 드림-AI(178위), 소프트웨어(SW) 업체인 MKO의 NOK1(473위)이 신규로 톱 500 리스트에 등재됐다.

지스트 '인공지능 고성능 컴퓨팅(HPC-AI) 기반 공용인프라' 사업은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광주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지스트를 주관기관으로 선정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140억원을 투입해 운영한다.

HPC는 고급 연산 문제를 풀기 위해 슈퍼 컴퓨터 또는 컴퓨터 클러스터를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HPC-AI 공용인프라는 광주 인공지능 융합대학 협력을 통한 교육‧연구용 AI 컴퓨팅 지원과 거대 규모 인공지능 학습이 필요한 국내 산학연·글로벌 파트너를 위한 맞춤형 HPC-AI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DREAM(드림)-AI (꿈꾸는AI) 슈퍼컴퓨터는 6.4페타플롭스(PF) 최대치 연산량, 올플래시 1페타바이트(PB)를 포함한 10페타바이트(PB) 저장공간과 200기가바이트(GB) 초고속 패브릭 네트워킹으로 연결해 제공한다. 1페타플롭스(PF)는 1초에 1000조 번 연산이 가능한 수준이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과 지스트는 교육용 HPC-AI 공용 인프라의 완성도 높은 검증을 위해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인공지능 융합대학과 산·학·연에서 교육·연구·개발에 활용 가능한 △HPC 기반의 컴퓨팅/네트워크 △스토리지 △공간구성 △개발환경 등을 제공한다.

임차식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앞으로 AI집적단지 내 20PF 규모의 고성능컴퓨팅(HPC)과 68.5PF 규모의 GPU 클라우드 혼용 방식으로 구축되는 기업 지원 중심의 AI데이터센터와 함께 광주 인공지능 산업융합 생태계를 활성화하는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은 광주첨단3지구(4만7246㎡)에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4119억원을 투입해 AI 융합으로 지역 산업구조를 혁신하고 AI 데이터센터 등 각종 인프라·기업·인재·기술 등을 집약해 인공지능 중심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AI 집적단지 핵심 인프라 시설인 AI데이터센터는 전체 88.5PF 컴퓨팅 자원 중 20PF는 고성능 컴퓨팅(HPC) 전용으로, 나머지 68.5PF 규모는 GPU 클라우드 혼용 방식으로 구축된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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