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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학년, 전 학기, 전액 장학금' 혁신카드 꺼내 든 전주기전대

“지역인재 확보 위해 총력”
전전전 장학금, 3학(學) 전략, 대학브랜드 창출 등 3가지 전력 제시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2022-11-27 11:51 송고
전주기전대학 전경/뉴스1DB
전주기전대학 전경/뉴스1DB

전주기전대학교(총장 조희천)가 새로운 변신을 꾀하고 있다. 지역인재 확보를 위한 혁신 전략을 마련해 시행하는 한편, 과감한 구조개혁을 통해 대학 경쟁력을 높이기에 나서고 있다. 변화를 통해 지방대학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다.

전주기전대는 우수한 지역인재 확보를 위해 △전전전 장학금 △3학(學) 전략 △대학 브랜드 창출 등 세 가지 혁신전략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먼저 기전대는 ‘전 학년, 전 학기, 전액 장학금(이하 전전전 장학금)’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기전대는 내년 전체 신입생에게 첫 학기 등록금을 전액 장학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매학기 80점 이상의 성적을 유지하는 학생에게도 성적 우수 특별 전액 장학금이 지원된다.

만 40세 이상 신입생에게는 졸업 시까지 등록금의 40%, 만 25세~29세 평생학습계열 지원자에게는 등록금의 30%를 장학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입학 후 1년 동안 기숙사비도 전액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교육의 질 제고에도 나선다.

기전대는 지역인재 확보를 위해 △학사 운영 혁신 △학과 경영 혁신 △학교 교육의 질 혁신 등을 3학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학사운영 혁신은 유연한 학사 운영이 골자다. 통합전공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전공 체험 및 자격취득의 기회를 제공하고, 유학생과 성인학습자, 직장인 등에게도 맞춤형 수업방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학과 경영 혁신을 통해 각 학과 경쟁력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자신에게 맞는 전공을 탐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장 줌심 교육과정 확대와 산학협력 활성화를 통해 교육의 질도 대폭 높일 방침이다.

대학만의 브랜드 창출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기전대는 대학 특성을 살린 기업 및 상품을 만들고 베이커리, 펫요양원, 메디칼뷰티샵, 방문구강관리센터 등 학교 기업을 준비할 계획이다. 이미 운영되는 치유농업사, 동물보건사, 말산업복합센터, 언어치료센터 등에서도 새로운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기전대는 세 가지 혁신 전략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과 평가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더불어 유사전공 통폐합 등 과감한 구조개혁에 나설 방침이다.

전주기전대 관계자는 “지방대학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지역인재 확보를 위한 다양한 혜택과 양질의 교육 제공이 우선돼야 한다”면서 “혁신전략의 효율적인 이행과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해 대학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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