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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日 언론 "한국의 '김씨 5인방'이 우루과이 막아냈다" 호평

벤투호, 우루과이와 1차전서 0-0 무
마스크 쓴 손흥민 향해서는 "수훈갑"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2022-11-25 11:53 송고
김민재가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공중볼 다툼을 하고 있다. 2022.11.2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김민재가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공중볼 다툼을 하고 있다. 2022.11.2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일본 언론이 "5김(KIM)의 철벽수비가 무실점 경기를 이끌었다"며 벤투호 수비진을 극찬했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위 우루과이와 0-0 무승부를 기록하자 5명의 김씨 성을 가진 대표팀 선수를 언급하며 호평했다.

닛칸스포츠는 "김씨 5인방이 철벽 수비를 이뤘다"며 김문환(전북), 김민재(나폴리), 김영권(울산), 김진수(전북) 4명의 수비수와 골키퍼 김승규(알샤밥)가 맹활약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선수들이 우루과이의 롱볼에 정확하게 대응했다"면서 "후반 20분 이후에는 우루과이 공격진에 밀리는 장면이 이어졌지만, 곧바로 수비 진형을 정돈해 공간을 주지 않았다"고 평했다.

특히 "골키퍼 김승규는 좋은 선방을 보이며 한국 관중을 흥분시켰다"고 덧붙였다.
벤투호의 전체적인 경기력에 대해서는 "한국이 사우디아라비아, 일본처럼 반전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1930, 1950년 월드컵 챔피언 우루과이를 상대로 승점 1점을 쟁취했다"며 "강력한 수비로 실점을 막았다"고 전했다.

마스크를 쓰고 풀타임을 소화한 캡틴 손흥민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닛칸스포츠는 "수훈갑은 배트맨"이라며 "손흥민은 토트넘 경기에서 안와골절 부상을 당했지만, 안면보호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임했다. 그리고 공수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전반 25분 손흥민은 패스를 받아 상대팀 2명을 제치는 능숙한 발기술을 선보였다"고 박수를 보낸 뒤 "수비적으로도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쳤다"고 덧붙였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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