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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포근한 겨울날씨…다음주 비온 후 30일부터 '강추위'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2022-11-24 13:24 송고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시민들이 추워진 날씨에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이날 서울의 아침기온은 6도, 낮 최고기온은 17도로 일교차가 클 전망이다. 2022.11.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시민들이 추워진 날씨에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이날 서울의 아침기온은 6도, 낮 최고기온은 17도로 일교차가 클 전망이다. 2022.11.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주말인 오는 26~27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평년보다 높은 포근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겠다. 하지만 다음 주부터는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해 강추위가 찾아온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26~27일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의 겨울 날씨가 이어진다"고 전했다.

이어 "다음 주부터는 중국 북동쪽의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급감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한파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28일과 29일에는 전국이 흐리고 일부 지역에는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린다. 중국 북동쪽의 대륙고기압(찬 공기)과 일본 동해상의 고기압(따듯한 공기) 사이에 저기압이 발달해 전국적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쌀쌀해진다. 30일부터는 전국에 강추위가 찾아온다. 중국 북동쪽의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찬 공기가 남하해 전남권과 제주도는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을 맴돌며 낮 동안에도 5도 이하의 추운 날씨가 이어진다. 급변하는 기온 변화와 추위로 인해 취약계층과 노약자의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우 예보관은 "다음 주부터는 평년보다 3~8도가량 낮은 기온의 겨울 날씨가 찾아온다"며 "북쪽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의 강도와 기류의 방향에 따라 변동성이 크기에 한파특보 등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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