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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글로벌X, 커버드콜 전략 활용한 월 분배 ETF 3종 상장

금융·헬스케어·IT ETF 3종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콜옵션 활용한 '커버드콜' 전략으로 리스크↓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2022-11-24 12:01 송고
글로벌X 로고.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글로벌X 로고.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자회사 글로벌X(Global X)가 현지시간 22일 금융, 헬스케어, IT섹터 미국 상장지수펀드 3종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고 24일 밝혔다.

'글로벌X 파이낸셜스 커버드콜&그로쓰 ETF'(티커 FYLG)'는 미국의 주요 금융 그룹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다. 비교지수는 'Cboe S&P Financial Select Sector Half BuyWrite Index'다. 지수에 포함된 주요 기업들로는 워런 버핏이 소유한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 미국 최대 규모 투자 은행 제이피모건 체이스, 미국의 최대 상업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 투자은행이자 글로벌 금융기관인 골드만삭스 등이 있다.
'글로벌X 헬스케어 커버드콜&그로쓰 ETF'(티커 HYLG)는 헬스케어 분야의 기업에 투자하며, 미국 대표적 건강보험·헬스케어 기업인 유나이티드 헬스그룹, 보건·의료품 제조 회사 존슨 앤드 존슨 등을 담고 있다. 상장지수펀드 비교지수는 'Cboe S&P Health Care Select Sector Half BuyWrite Index'다.

'글로벌X 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 커버드콜&그로쓰 상장지수펀드'(티커 TYLG)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미국 컴퓨터 GPU 설계 회사 엔비디아 등 IT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다. 비교지수는 'Cboe S&P Technology Select Sector Half BuyWrite Index'다.

해당 상장지수펀드 3종은 각 비교지수를 기반으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매월 분배금을 지급한다. 커버드콜 전략은 기초자산 매수와 동시에 해당 자산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다.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면 기초자산 하락 시에는 옵션 매도 프리미엄만큼 손실이 완충되고 기초자산 상승 시에는 수익률이 일정 수준으로 제한된다.
글로벌X는 2008년 설립된 미국 상장지수펀드 전문운용사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8년 글로벌X를 인수했다. 인수 당시 105억달러였던 글로벌X 운용규모는 2022년 10월 말 기준 361억달러까지 성장했다. 글로벌X 상장지수펀드는 현재 미국을 비롯해 콜롬비아, 일본, 홍콩, 유럽, 브라질, 호주에서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X 상장지수펀드는 미래에셋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 해외주식계좌를 통해 매매할 수 있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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