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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노조 준법투쟁 시작…"출근길 지연·혼잡 없어"

노조, 30일 총파업 앞두고 2인1조·안전운행 준수
교통공사 "운행 지장 없어"…노조 "특이사항 없어"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2022-11-24 09:54 송고
서울교통공사 양 노조 관계자들이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파업찬반투표 결과 발표 및 투쟁방침 공표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2.11.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교통공사 양 노조 관계자들이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파업찬반투표 결과 발표 및 투쟁방침 공표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2.11.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 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2·3단계 구간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양대 노동조합이 24일 2인1조 근무와 안전 운행을 준수하는 '준법 투쟁'에 돌입했으나 운행에 차질이 벌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교통공사와 노조 등에 따르면 이날 출근 시간대 지하철 1~8호선 열차들은 정상 운행됐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오늘 하루는 지켜봐야 할 것 같지만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다"며 "준법투쟁이 운행에 크게 지장을 주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 역시 "현재까지 파악하기로 1~8호선 (운행과 관련해) 특이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 양대 노조로 구성된 연합교섭단은 구조조정 중단과 인력 증원 등을 요구하며 30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준법투쟁은 본격적인 파업에 앞서 전개된다.
노조는 '나홀로 근무'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역내 2인1조 순찰을 준수하기로 했다. 2인 근무조가 역내 2인1조 순찰을 준수할 경우 순찰 시간 동안 역무실에 남은 인원이 없게 된다.

또 준법 투쟁 기간 열차 운행률이 낮아지지는 않지만 노조의 안전 운행 강화 방침으로 인해 역에 따라서는 운행 간격이 길어질 수는 있다.

이에 더해 출퇴근 시간대에 정차 시간이 늘어날 경우 역사 또는 열차 내 혼잡도가 더욱 높아질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이날 별다른 운행 차질 등은 빚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양대 노조 연합교섭단은 지난 11일 사측의 교섭 재개 요청을 수용해 25일과 28일 본교섭을 개최하기로 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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