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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4개월간 '겨울철 청소 대책'…김장 쓰레기·낙엽 치운다

내년 3월15일까지…폭설 시 쓰레기 수거 비상 수송 돌입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2022-11-21 11:18 송고
지난해 제설 작업 중인 공무원들(구로구 제공).
지난해 제설 작업 중인 공무원들(구로구 제공).

서울 구로구는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간 깔끔이봉사단, 환경미화원 등 총 3260명을 투입해 '겨울철 청소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이 기간 동안 청소대책반, 청소기동반을 가동한다. 주말과 공휴일 청소상황실을 운영해 각종 청소 민원에 대응하고 청소 취약지역 점검 및 무단투기 단속, 쓰레기 배출 규정 준수 홍보 및 계도 활동을 병행한다.

아울러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12월31일까지를 김장쓰레기 중점 수거 기간으로 정하고 일시적으로 늘어나는 김장쓰레기를 신속하게 수거·처리하기로 했다.

각 가정에서 배출되는 20리터 미만 소량의 김장쓰레기는 음식물 전용 종량제 봉투에 배출하면 된다. 20리터 이상 대량 배출할 때는 일반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배출하되, 김장쓰레기만 투입할 수 있다.

연탄재의 경우 가정은 투명봉투에, 상가는 종량제 봉투에 담아 원형 그대로 배출해야 한다.
도로 침수, 미끄럼 사고 등을 유발해 구민 안전을 위협하는 가로수 낙엽 처리와 가로 환경 정비에도 온 힘을 쏟기로 했다.

구는 주요 도로 약 149.6㎞ 구간에 가로 청소 환경미화원 88명을 배치하고 1일 3차례 작업에 나선다.

노면 청소 차량 6대와 진공 흡입 차량 6대를 매일 1회 이상 운행해 제설작업 시 살포한 모래, 염화칼슘 등도 제거할 방침이다.

폭설 시에는 쓰레기 수거 비상 수송체계에 돌입한다. 가로 환경미화원 108명을 제설작업에 투입, 제설작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청소 차량 사전점검 △환경미화원 안전사고 예방 및 휴게실 관리 강화 △구로자원순환센터 동절기 시설관리 철저 등 겨울철 청소대책을 다각도로 수립해 실행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겨울철 청소대책과 관련해 구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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