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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금투세 유예돼야"…25일 국회서 긴급토론회 개최

25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서 '개미가 먼저다' 토론회 열어
"민주, 부동산으로 국민 한숨짓게 하더니 주식으로 괴롭히려 해"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2022-11-19 17:40 송고
권성동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2022.11.1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권성동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2022.11.1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권성동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는 25일 국회에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유예를 위한 긴급토론회를 연다.

권 전 원내대표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5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금투세 유예를 위한 긴급토론회 '개미가 먼저다'를 개최한다"며 "금투세는 유예돼야 한다. 일반 개미투자자들에게 불공정한 제도 개선이 여전히 미흡한 가운데 경제위기 태풍까지 몰아닥치는 상황에서 금투세 유예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밝혔다.

권 전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지난 5년간 부동산으로 국민을 한숨짓게 하더니, 이제는 주식으로 괴롭히려고 한다"며 "자신들끼리도 말이 계속 바뀌어 국민들의 혼란을 가중하고 있다. 무리한 금투세 도입의 최대 피해자는 결국 서민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거듭 금투세가 시행된다면 "평범한 국민들의 장기 투자를 제한하고 고래를 잡으려다 개미부터 잡아버리는 '개미눈물법'이 될 것"이라며 "1400만명에 이르는 주식투자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정치는 이런 분들의 목소리를 모으고 대변해야 한다. 관심 있으신 누구나 (토론회에) 참석하셔서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금투세는 문재인 정부 시절 도입이 추진됐다. 현 정부·여당은 이에 대해 주식시장 침체를 우려해 금투세 시행을 2년간 유예하자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주장을 두고 '부자 감세'라며 반대해왔다.

다만 민주당이 전날(18일) '조건부 유예안'을 국민의힘에 제시, 오는 21일 열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에서 금투세 관련 논의가 있을 예정인 가운데 여야 협의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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