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
19일 CJ ENM에 따르면 '브로커'가 지난 3일 개막한 제42회 하와이국제영화제에서 폐막작으로 선정된 데 이어, 비전 인 필름상(Vision in Film Award)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1981년 설립돼 올해로 42회를 맞이한 하와이국제영화제는 북미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 간의 문화 교류를 목적으로 열리는 북미 지역의 권위 있는 영화제 중 하나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수상한 비전 인 필름상(Vision in Film Award)은 주목할 만한 성취를 거둔 감독이나 기관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으로, 지난 42년간 단 6차례 수여됐으며 역대 수상자로는 이안 감독과 장이머우 감독, 그리고 미국 영화학교인 AFI(American Film Institute) 등이 있다.
'브로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이 영화는 베르겐국제영화제(10/19-10/27), 브리즈번국제영화제(10/27-11/6), 런던한국영화제(11/3-11/17), Films From the South 영화제(11/12-11/20)에 공식 초청된 데 이어, 낭트 3대륙 영화제(11/18-11/27)에서 폐막작으로 선정되어 전 세계 관객들과 특별한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 뿐만 아니라 오는 12월7일 프랑스, 12월21일 스페인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어 식을 줄 모르는 흥행 저력을 과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해외 영화제에서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브로커'는 전 세계의 쉴 새 없는 러브콜 속 글로벌 흥행 행보를 이어갈 것이다.
eujenej@news1.kr